[2018가을-제주트래킹] 3일차(1), 올레길 14코스(feat동네 말), 선인장식당 얼큰라면!

썸네일은 강식당 촬영지 선인장 식당의 얼큰라면 입니다^^



토리의 꿈 게스트하우스 조식


어제 간만에 포풍 트래킹을 했죠. 전기장판 뙇 키고, 난로도 뙇 키고 뜨끈뜨끈하게 푹 잤더니 몸이 가뿐해야 하는데.. 좀 무거운 아침입니다...ㅎ

조식을 준비해 주셨습니당. 시리얼과 컵라면 이예요.



여기가 공용공간 :)


아침을 먹고 배낭을 공용공간에 맡기고 가뿐하게 출발합니다. 이번 시즌엔 지금까지 이용하던 짐매니저님이 연락이 안되어서 다른 업체를 이용했어요. 구관이 명관이라고 친절하고 바로바로 연락되던 짐매니저님 그립네요.. 사업이 잘 안되셨나ㅠㅠ

아무튼..! 오늘은 내륙과 해안길 반반인 올레 14코스를 갑니다!



올레 14 코스


저지리부터 한림항까지 19.1km 입니다.

도착지보다 조금 덜가서 한림항 근처에 숙박 할 예정입니다ㅎ 제주 온 지 3일차 인데 아직 바다를 못봐서 얼른 해안가 길을 걷고 싶네요ㅎㅎ



게스트 하우스 앞 버스정류장


토리의 꿈 게스트 하우스에서 14코스 시작점 저지마을까지 2.7km정도 떨어져 있어서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오늘 코스가 평소 걷는 거리보다 길어서 버스 타는 김에 몇 정거장 더 점프할 생각이예요^^





쪼금 더 가서 더마파크에 내렸어요. 올레 리본도 찾았고 이제 트래킹 시작합니다 >_<

간밤에 양말도 신발도, 깡이 치마도 모두 잘 말라서 다행이예요. 해가 반짝 날씨가 아주 좋아서 기분이 상쾌ㅎㅎ





나는야 깡이 뒷모습-옆모습 포토그래퍼ㅋㅋㅋ 시작과 동시에 그럴싸한 쉼터가 나와서 귤까먹고 쉬다 갑니다.

깡이가 모자에 스카프를 둘러맸습니다. 날은 맑은데 바람이 좀 부네요..?ㅋㅋㅋ





올레 14 코스의 너무나 아름다운 오솔길.

제주의 평화로움과 맑은 날씨가 합쳐저서 너모 분위기가 좋습니다. >_< 배경음악도 틀고 천천히 걷고있자니.. 오전부터 평화롭게 오솔길 트래킹 크으ㅠㅠ 이게 우리가 바라는 이상적인 제주도의 모습인 것이야.





하던차에 말이 나타났습니다. ㅇㅅㅇ 포켓몬 고 인줄?

주변 농장에 사는 애 같습니다. 어제의 경험이 있어서 소리는 안 지름..






오솔길이라 가깝게 지나가야 하네요ㅠㅠ 용감한 깡이가 앞장서주었기 때문에 후추는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무서워서 앞만보고 가면서 폰을 옆으로 대강 찍었더니 다소 엄한 부분이 있지만ㅋㅋㅋ 말을 지나쳐 가는것 만으로 재밌었다고 꺄르륵 다시 아드레날린 뿜뿜이네요ㅋ





말을 지나 이름없는 강을 따라 오솔길을 걸으면 이런 뷰 ㅠㅠ





이런 풍경..ㅠㅠ 명화가 따로없어요.

도시에 지쳤다면 올레길 오세요, 두 번 오세욬ㅋㅋ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평화로운 길ㅎ



선인장 식당


해안길에 거의 다다를 무렵, 선인장 군락지가 시작되는 즈음에 오늘의 점심먹을 곳이 나타났습니다.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의 촬영지였던 선인장 식당이예요.

벌써 점심때가 다 되었는데 근처에 마땅히 안 먹어본 새로운 메뉴가 없었기도 하고.. 강식당도 재밌게 봤기 때문에 호기심반으로 선택했습니다.ㅎㅎ 제주와서 관광지스런? 식당 가는건 처음인 것 같아요. 건강식의 외도랄까ㅋㅋ 그런 기분을 느끼는 중.



선인장 식당 메뉴판


원래 향토음식점이었기 때문에 미역국, 생선구이, 조림등이 있습니다만 돈까스와 얼큰라면 주문했습니다. 외도의 날이니까요?ㅋㅋ 강식당이 끝나고 손님들이 강호돈까스와 제주많은 돼지라면을 찾아서 메뉴에 넣으셨다고 하네요. 하지만 티비 속 메뉴랑 똑같지는 않습니다^^



얼큰라면


파가 많이 올라가 있쥬?





전복과 차돌박이, 새우 등 듬뿍 들어있습니다. 해물과 차돌의 조합으로 라면인데 요리처럼 깊은맛이 나요. 그리고 이름대로 얼큰합니다 >_< 한 입 맛보면 멈출수 없는 맛. 이거먹으러 다시 올만 하겠어요,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돈까스


라면에 정신팔려서 약간 방치된 돈까스ㅋㅋ 돈까스는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강호동까스처럼 왕돈까스 스타일 아니고 일반적인 두께의 잘 튀겨진 돈까스예요. 라면과의 궁합 잘 맞았음^^^

제주에 오면 평소접하기 힘든 지역음식을 먹자 주의이기 때문에 제주에서의 마지막 돈까스가 될 거 같습니다. 하지만 라면은 역시 실패하지 않는다ㅋㅋ 사장님께 다음엔 향토음식 먹으러 올게요 라고 했더니 더 좋아하시네요ㅋ



중간스템프


식당을 나와 조금만 내려가면 바닷가 입니다 와아-!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 안내문과 함께 중간 스템프도 있어요. 잊지않고 찍어갑니다^^




야~ 바다다!!

바다 너무 좋은데.. 그림같은데ㅎㅎ 오늘 바람이.. 바람이 장난 아닙니다요?ㅋㅋㅋㅋㅋ






파도가 바람에 날려 수증기처럼 퍼져요. 꺄아악 꺄르륵 슝슝 꺄아 못걷겠다 쉬어가자 꺄르륵 >_<

영상 편집이라는걸 처음 해봤는데 깡이 프라이버시를 위해 3시간 붙힌 게 저것..ㅋ



쉴만한 물가 카페


일단 후퇴한 곳.. 바닷가 바로 앞에 있어서 전망이 아주 좋겠군요.



쉴만한 물가 카페 메뉴판


클릭하면 커져요^^

바림이 씨앵씽 불고있었는데 좋은 샷시를 쓰셨는지ㅎㅎ 문을 닫자마자 고요해지는 카페 내부입니다. 동네 사랑방 같이 주민들도 많이 들르시네요.





깡이의 카페라떼와 저의 에스프레소가 나왔습니다.
맛은 그냥 커피 였습니다..만 오후에 바닷바람과 싸우며 걷기 전에 충분한 휴식처가 되어준 고마운 카페ㅠㅠ


그래도 좋아요. 바다냄새 나는 해안길로 왔으니까요ㅎㅎ 충전 후에 빠이팅 해야죠. 포스팅은 2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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