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봄-제주트래킹] 6일차(1), 올레길 8코스! 주상절리, 해녀의 집과 중문색달해변



썸네일은 아름다운 중문색달해변 입니다~





샬레 게하에서 편안한 밤을 보내고 일찍 출발했습니다. 샬레 게하는 조식이 유료이죠. 매일 먹는 토스트를 돈 내고 먹기보단 근방에 보이는 카페로 가서 브런치를 먹을 생각으로 그냥 나왔습니다.ㅎㅎㅎㅎ 오늘은 8코스를 걸을거예요. 도로 가로 나왔는데 차 한대도 없이 조용합니다. 





아무도, 아무도 없다아아아아ㅏㅏ
이렇게 도로가 비어있을 땐 도로 한복판에서 사진찍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나요ㅋㅋㅋ 생각을 행동으로 옮ㅋ김ㅋ





도로에 연결 된 올레코스로 입장. 불교 성지를 따라가는 선정의 길과 곂쳐지네요.





대포포구 근처의 바닷가 비석입니다. 조용한 아침시간에 어울리는 시 였어요. '유토피아의 해변'





조식을 안먹어서 배가고픈데 카페가 나올 생각을 안하네요. 
그 와중에 거리가 멀지 않았던 주상절리의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 멀리 기둥처럼 세워진 바위가 보이더니...





역시 그렇지, 금방 주상절리대 방문객센터가 나왔습니다. 왕소라 조형물!!





봄 향기 4월에 무료입장을 실시해 주시다니 너무나 감사하군요. 후추랑 깡이가 4/2일에 방문했는데 타이밍도 이렇게 좋을 수가 없네요.후후





주상절리에 온 기쁨으로 여기저기 구경하고 있습니다. 사실 주상절리에 올레 8코스 중간 스템프가 있는데, 출발 당시 인식은 하고 있었지만 올레길 따라 걸으면서 간세가 보이지 않아서 무심코 그냥 지나처 버린 비운의 장소였죠..ㅠㅠㅠㅠㅜㅜㅜ 아직까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흑흑 지금 다시보니 슬퍼..





주상절리대 안내판입니다. 용암이 식으면서 형성된 수직기둥 모양의 쪼개진 바위들이예요. 꽤나 정교하고 동일한 형태를 띄고 있어서 자연의 놀라움을 볼 수 있는 주상절리대. 역시나 관광객이 많습니다. 사진 감상하시죠.







크... 멋집니다. 한참 구경하고 있는데 깡이가 저쪽에서 부르네요. 진짜를 봐야한다고.. 지금도 멋진데 더 멋진 곳이 있다고?





반대쪽 안내판.
비슷한 내용이지만 18세기 중반에 주상전리의 원리를 알게 되었다네요.





으와 멋있어.. 엄청 커!!
누가 깍아 놓은 것 같은 자연의 모습이 신비롭습니다. 관광객 모두가 사진찍느라 조용히 감상할 수는 없었지만ㅇㅅㅇ 구경 잘 했습니다.





주상절리를 벗어나 열심히 걷던 중에 발견한 대형 그네.

중문단지가 가까워오자 해변가엔 여러 리조트들이 즐비합니다. 그 곳에서 만든 여러 산책로, 조형물들이 많았는데 그 중 하나로 생각 되네요. 길가에 있어서 누구든 타 볼 수 있어요.





자.. 이제 오름으로 올라갈 코스인가 봅니다.
헌데 아직까지 제대로 카페를 발견하지 못해서 브런치도 없고.. 꼬르륵.. 오름에 올라갈 힘이 없어서 일단 멈춰섭니다.





몽쉘 포인트...는 아니지만 배고프니까 몽쉘과 한라봉을 먹고 힘을 내볼까!!

하지만 양이 턱없이 모자랍니다. 오는 길에 봤던 해녀식당 입간판이 자꾸 떠오르네요. 깡이와 논의 후에 거리는 좀 떨어져 있지만(현재부터 약 1.5km정도?) 지금 안 먹으면 중문단지 도착때까지 내리 굶게 될 것 같아서 해녀식당을 가보기로 합니다!





반갑다 해녀식당 ㅇㅅㅇ!!
마을마다 있죠, 해녀식당은. 여기는 중문어촌계 해녀식당이예요.



메뉴판


해녀 할망이 해녀옷 입고 밖으로 나가고 계셔서 정말 신선함이 느껴졌던 식당..ㅋㅋㅋ 중문단지에서 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테이블이 온통 꽉 찼는데 주문은 한 팀도 받지 못한 상황이더군요? 일단 기다립니다. 제 오른쪽 테이블은 한참을 기다리다 비행기 시간 안맞아서 가버리고.. 메뉴 하나 나오면 여기저기서 저희꺼 아니냐고 물어보고..ㅎㅎㅎ 30분 정도 지나서야 전복죽 2개를 주문 했습니다.





기본상으로 김치 세 종류와, 미역무침이 나왔는데 맛은 보통이었어요. ㅇㅅㅇ





전복죽 입니다. 
해녀식당에서 전복죽은 꼭 먹어봐야 한다던 그 전복죽인데, 죽이라 그런지 역시 모양새가 단출하군요.





내장을 풀어서 색이 진한 거겠지만 죽에서 특별히 전복의 맛과 향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심심한 쌀죽보단 고소하지만 죽은 죽이죠. 김치와 같이 먹으면 간이 맞는 정도입니다. 편으로 썰어넣어주신 전복은 한 마리 이상은 되었습니다. 전복이 들어갔겠지..? 하고 생각으로 먹는 죽 맛. 경험은 좋았지만 맛은 보통이었네요.

이때 아니면 꼬박 식사 때를 놓칠 예정이었어서 참 다행이었지요.ㅎㅎㅎㅎ 브런치 시간에 아침 겸 점심을 대신 할 전복죽을 먹고 힘을내서 다시 걸어갑니다.





아까 왔던 오름 입구.
그런데 오름에 올라갔다가 다시 이 입구로 내려와서 좌측으로 진행하는 코스였네요. 밥을 먹었더니 이런것도 보이고 머리가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ㅋㅋㅋ 





파노라마예요.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오름 한바퀴 돌고 내려와 왼편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오름은 진드기가 많으니 오름패스ㅋㅋㅋㅋ 





꽃밭에 폭 파뭍힌 계단식 길을 걸어서 중문 해변단지로 가고있습니다. 여전히 주상절리에서 도장을 못 찍고 지나쳤을 거라곤 생각도 못하고 룰루랄라^^*





색달해변 안내판
색달해변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8코스는 총 18.8km정도 되었는데 거의 절반을 왔죠. 순조롭습니다. 오늘의 길은 볼거리가 많아서 관광지마다 관람을 위해 머무르느라 시간과 길이가 늘어나고 있는 중ㅎㅎ





색달해변에 도착했습니다! 
탁 트인게 참 시원한 첫인상이예요. 파노라마 및 사진들 감상하세요~





바다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깨끗합니다. 

한켠에서 셀프로 웨딩 촬영을 하는 젊은 커플을 보았는데.. 혼자 하느라 셔터 눌러놓고 되돌아가서 포즈하고.. 바닷바람에 날리는 면사포 정리 안되고ㅎㅎ 힘들어 보였지만 바다가 예쁘니까 잘 나오길 바래요ㅋㅋㅋ 저도 슈타인을 향해 해변에 이름쓰기 한번 해 줍니다ㅎㅎㅎ





깡이도 찰칵





후추도 찰칵.

바다가 사진에 온전히 담기지 않아서 동영상을 많이 찍었는데 이글루스에 동영상이 안 올라가는군요!? ㅇㅁㅇ 오늘 알게 됨.. 아쉽습니다. 언제 서비스를 해줄까요..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던 새.. 멧비둘기..ㅇㅅㅇ? 사람이 나타났는데 비켜주지 않고 한 칸씩 계단을 같이 올랐습니다ㅋㅋㅋㅋㅋ 여기도 비둘기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네요. 계단도 오를 줄도 알고 귀여운 멧비둘기.



해병대길 폐쇄 안내판


해병대길이, 주상절리대 처럼 생긴 현무암 절벽을 옆으로 걷는 길이라 손으로 만져볼 수도 있다기에 기대했었는데 이렇다네요. 낙석위험이 있어서 안된답니다. 위험하니까 아쉬워하면서 우회길로 갑니다.





안녕 색달해변.. 해변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가족과 애인.. 생각나는 이들과 영상통화를 했던 곳. 동영상이 많지만 올릴 수 없어서 아쉬운 곳..





뜨거운 햇빛을 받으며 개미처럼 트레킹을 계속하는 중.. 깡이의 레이더 망에 포착 된 '일리커피 테이크 아웃 2500원!!' 오 세상에 여기로 가자! 좋았어! 후추는 홈카페 내려먹을때도 일리 브랜드를 제일 좋아하기 때문에 생각할 것 없이 오늘의 카페로 결정합니다. 후후

그런데 큰 문구 아래의 작은 문구 '1층 로비 라운지'를 발견하지 못해서 한참을 헤맸습니다. 이 표지판은 리조트 안쪽을 가르키고 있었거든요. 설마 리조트 1층 카페라고는 생각못하고 리조트 옆에 입점 된 여러 가게들만 기웃기웃... 없어진 곳인가? 하면서 되돌아 나오면서 로비라운지 라고 보게됩니다. 시야가 너무 좁아...ㅋㅋㅋㅋ ㅇㅅㅇ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커피를 찾아 suites hotel 스위트 호텔 앞까지 왔습니다. 유럽부터 동남아시아까지 지금껏 여행 다니면서 5성급 호텔에 가본 적이 없는 알뜰여행족 후추는 새로움..ㅇㅅㅇ





1층 로비 라운지에 있는 lavita라는 바 였습니다. 정확히는 와인 전문 바. 음료 부분에 커피가 있었고 그것의 테이크 아웃 간판을 보고 여길 오다니 ㅋㅋㅋㅋ 메뉴판을 봤는데 찍을 것이 없었어요.(카페 메뉴는 몇 줄 뿐 온통 와인 소개) 커피는 앉아서 먹는 것은 만원 가까이 하길래 당연히 테이크 아웃 했습니다만...

계산 포스기가 오작동 하는 바람에 계산 여러번 번복할 동안 내려준 커피는 그 옆자리에서 다 먹었습니다.ㅇㅅㅇ 데미타세에 담지않고 바로 받아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맛은 있어요. 일리는 일률적인 맛이니까요. 빨간캔 중배전을 사용하더군요.

 



호텔을 나와 구불구불 리조트들을 가르며 뜨거운 태양과 함께 걷고 있습니다. 카페인이 들어가니 기분도 좋아지고 살만합니다ㅋㅋㅋㅋ  여미지 식물원이 나왔네요. 스아실 크게 기대하고 간건 아니고 입장료도 후추생각보단 높게, 깡이생각보단 낮게 책정되어 있어서 3초정도 고민을 했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동양 최대의 식물원을 구경하고 가기로 합니다.

여미지 식물원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일일이 포스팅으로 쓰긴 애매하여 사진만 따로 올리렵니다. 여미지 식물원 포스팅은 다음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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